인요한 “이명박·박근혜 만날 것…당에 꼭 필요한 쓴 약 조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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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고, 당에 필요한 쓴 약을 짓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배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도 찾아뵈려고 하고 대구에 가서 박근혜 대통령도 언제 잡힐지 모르겠지만, 내려가서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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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고, 당에 필요한 쓴 약을 짓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배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도 찾아뵈려고 하고 대구에 가서 박근혜 대통령도 언제 잡힐지 모르겠지만, 내려가서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원래 제가 의사다. 일주일이 지나면 우리 당에서도 걱정을 많이 할 것”이라며 “쓴 약을, 꼭 먹어야 할 약을 조제해서 아주 여러분이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공천 규정도 손 볼 것이냐는 질문에 “제 책임은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다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기초를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공천의 가장 기본적인 방향은 고민할 수 있지만, 구체적 공천에 관해선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인선 배경에 대해서는 “완전히 전권을 갖고, 지난 3일 동안 잠을 설쳐가면서 아주 어렵게 우선 이름을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정했다”며 “인선 기준은 여성, 또 젊은 연령, 세대교체를 해야 하는데 청년, 이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에 혁신위원회는 60일 동안 대략 일하게 될 텐데 긴 시간이 아니다. 튼튼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정치 풍토가 희생을 각오해야 혁신된다. 꼭 우리 위원님들한테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가 제시한 가야 할 길이 그렇게 평탄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선 “농담으로 이야기한 것이지 낙동강을 비하한 건 아니다”라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혁신위는 내일(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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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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