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불법광고 부착방지시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쾌적한 도시경관을 위해 다음 달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일대와 어린이보호구역이 밀집된 주요 도로변의 시설물 508곳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와 도료를 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테이프 등의 접착력을 억제하는 소재로 제작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는 목동근린공원부터 신목동역, 월촌초등학교와 목4동주민센터 일대 양방향 구간의 통신주와 표지판 등 335곳(491.58㎡)에 시공된다.

특히 해당 구간에는 초등학교 3곳이 있는 만큼 어린이보호구역이 명시된 노란색 부착방치판을 설치해 시인성 강화와 서행 운전 유도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구는 목동역부터 신정역까지 양방향 구간의 전신주와 가로등주 등 지주형 공공시설물 173곳(276.48㎡)에 특수코팅 표면 처리된 부착방지 도료를 도포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착방지시설 설치 구간을 통학로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에 시공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설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천구에 시공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설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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