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시를 노래하다”…다음달 1일 ‘시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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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과 연극인들이 '시의 날'인 다음달 1일 시 낭송 행사를 갖는다.
26일 한국시인협회(회장 유자효)와 한국현대시인협회(회장 양왕용)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옆에서 '시의 날' 기념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이근배, 김종해, 오세영, 신달자, 나태주, 문정희, 최금녀, 장석남, 문태준, 조온윤 시인의 시들이 낭송될 예정이며, 박정자와 손숙, 김성녀 등 원로 연극배우들도 낭송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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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과 연극인들이 ‘시의 날’인 다음달 1일 시 낭송 행사를 갖는다.
26일 한국시인협회(회장 유자효)와 한국현대시인협회(회장 양왕용)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옆에서 ‘시의 날’ 기념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이근배, 김종해, 오세영, 신달자, 나태주, 문정희, 최금녀, 장석남, 문태준, 조온윤 시인의 시들이 낭송될 예정이며, 박정자와 손숙, 김성녀 등 원로 연극배우들도 낭송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0일 작고한 한국시단의 원로 김남조 시인을 추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나태주 시인이 ‘시의 어머니-김남조 선생님 소천에’를 낭송하고, 김남조 시인의 대표시 ‘겨울 바다’는 해금(연주 강은일) 연주와 함께 연극인 김성녀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한국시인협회는 "이 자리는 김 시인의 부군인 조각가 고 김세중 선생이 제작한 충무공 동상 옆에서 진행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연출은 손진책(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진행은 임병용 아나운서(전 KBS)가 맡는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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