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3조8000억 원…역대 3분기 최대 실적

이근홍 기자 2023. 10. 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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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조8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26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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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46% 증가…올 1∼9월 누적 영업익 11조 원 돌파
현대차 CI.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조8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자동차 판매는 104만5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26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조65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조4605억 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현대차가 지난 한 해 기록한 영업이익 9조8198억 원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이기도 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2379억 원)에 비해서는 9.8% 감소했다.

매출은 41조27억 원(자동차 32조3118억 원, 금융·기타 8조6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확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 긍정적인 요인과 함께 작년 3분기 판매보증충당금 설정 등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4만55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8월 새로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SUV 중심의 판매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6만696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상황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7만8541대가 팔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33.3% 증가한 16만8953대를 기록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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