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 4조851억원 편성…"미래역량교육 집중"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3. 10. 26.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26일 내년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올해 예산보다 3071억 원이 감액된 4조 851억 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정부와 대구시의 세수여건 악화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세 전입금이 지난해보다 4311억원 감소됐다.

교육급여 지원 단가는 11% 인상하고 취약계층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확대 돌봄모델 다양화 등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개별학교의 여건을 최대한 반영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3324억 원을 편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 이규현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6일 내년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올해 예산보다 3071억 원이 감액된 4조 851억 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정부와 대구시의 세수여건 악화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세 전입금이 지난해보다 4311억원 감소됐다.

부족한 재원은 대구교육청이 적립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천억 원을 활용해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교육활동사업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세출예산안 주요 증감 현황을 보면 경직성 경비로 전체 예산의 60.8%를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는  전년 대비 4.6%(1098억 원), 학교운영비는 4.3%(103억 원), 교육복지비는 5.2%(140억 원) 각각 증액 편성했다.

교육시설비와 교육행정경비, 교육사업비는 사업시기를 일부 조정하거나 절감 가능한 모든 요인들을 꼼꼼히 살피고 절감된 재원을 중점 교육사업에 재투자한다.

시교육청은 건전하고 알뜰한 재정 운용을 통해 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음교육을 확대하고 1교과 1책읽기, 1인 1예술활동 확대, 사제존중 행복시간과 또래활동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인성교육에 549억원을 투입한다.

탐구중심 학생주도 수업으로 학습역량을 길러 스스로 성장하도록 133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급여 지원 단가는 11% 인상하고 취약계층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확대 돌봄모델 다양화 등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개별학교의 여건을 최대한 반영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3324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급식비는 물가 상승 등 요인을 감안 10% 인상(2237억 원)함으로써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다:함께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333억 원을 마련했다.

대구교육청은 세입 규모 감소로 어려운 재정 상황임을 감안해 모든 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효과성, 추진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고, 불요불급한 사업과 소모성·경상적 경비 감축, 인건비 통합관리 등 자체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제305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