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영업익 804억원…전년 동기 比 31%↓

황보준엽 기자 2023. 10.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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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3분기 누계 매출 5조6581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636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수주실적 (7조4563억원)보다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6581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5조2406억원) 대비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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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3분기 누계 매출 5조6581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636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수주실적 (7조4563억원)보다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총 2조4171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달에 추가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원)까지 더하면 총 3조527억원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는 DL이앤씨가 연초에 제시한 3조5000억원의 플랜트 사업부문 수주 목표의 87% 수준이다.

주택 사업부문은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서 2조3881억원의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총 3조691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택 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5조523억원이다.

연결기준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6581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5조2406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42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804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719억원 대비 개선됐다.

3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1%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종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큰 폭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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