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주민주도형 요양원 '어머니품·愛' 개원…발전소 지원금으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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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병산동과 남항진동 주민들이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을 활용해 건립한 '어머니 품·愛(애)' 요양원이 오는 30일 개원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어머니 품‧애(愛)' 요양원은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마을별로 배분 합의된 특별지원금으로 건립했다.
요양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 33억 원과 자부담 37억 원 등 총 70억 원을 들여 4406㎡의 부지에 1인실 6실, 2인실 19실, 4인실 9실 등 총 80인 수용 규모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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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병산동과 남항진동 주민들이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을 활용해 건립한 '어머니 품·愛(애)' 요양원이 오는 30일 개원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어머니 품‧애(愛)' 요양원은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마을별로 배분 합의된 특별지원금으로 건립했다. 특히 효율적인 지원금 운용으로 지역주민의 이해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 주도형으로 진행됐다.
앞서 병산동과 남항진동 주민들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병산남항진복지단(주)을 설립하고, 요양원 명칭을 '어머니 품‧愛(애)'로 정하며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를 구현했다. 요양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 33억 원과 자부담 37억 원 등 총 70억 원을 들여 4406㎡의 부지에 1인실 6실, 2인실 19실, 4인실 9실 등 총 80인 수용 규모로 조성했다.
요양원은 동해안 해안 명소와 인근 소나무 숲을 가까이에 둔 천혜의 입지에 건립됐다.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물리치료 기구를 완비하고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및 원예프로그램, 동물치유프로그램과 산림치유장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릉시 조근형 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소득사업발굴 등에 만전을 기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이 주민의 소득증대 등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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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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