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외식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 요청…물가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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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가 외식업계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서울 양천구 피자알볼로 본사를 방문해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
한 차관은 업체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정부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외식업계에 "전사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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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서울 양천구 피자알볼로 본사를 방문해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 피자알볼로는 6월 원재료 값과 인건비가 상승하는 가운데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4000원 가량 인하했다. 한 차관은 업체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정부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한 차관은 양재동 aT센터에서 소비자·외식업 단체 7곳을 만나 물가 안정 간담회도 열었다. 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외식업계에 “전사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자단체엔 “적극적인 물가 모니터링 활동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9.0%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4~5% 정도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농식품부는 하림 등 닭고기 업체 8곳 관계자를 만나 닭고기 가격 안정을 당부했다. 이들 업체는 연간 국내 닭고기 생산량의 약 70%를 맡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닭고기 도매가는 3258원으로 1년 전보다 약 7.6% 올랐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각 업체가 신속한 종계 수입 등을 통해 닭고기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달라”고 했다.
세종=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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