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 중동 순방에 "성과 부풀리기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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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4박 6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과 관련 "대통령실의 순방 성과 부풀리기가 또 적발됐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카타르 국왕의 정상회담이 열린 25일 HD현대중공업이 5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역대 최대'라는 LNG선 수주는 이미 지난달 성사되었고, 계약 주체도 카타르 에너지사와 HD현대중공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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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4박 6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과 관련 "대통령실의 순방 성과 부풀리기가 또 적발됐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카타르 국왕의 정상회담이 열린 25일 HD현대중공업이 5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역대 최대'라는 LNG선 수주는 이미 지난달 성사되었고, 계약 주체도 카타르 에너지사와 HD현대중공업"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대체 왜 현대중공업의 수주를 대통령의 외교성과처럼 포장한 것이냐"며 "빈손 외교, 외유성 순방에 대한 국민의 의심 어린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순방 성과를 쥐어짜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해 발버둥 쳐도 외교무능으로 인한 국격 하락과 국익 훼손은 감춰지지 않는다"며 "대통령실은 기업의 성과를 가로채 순방 치적을 꾸며댈 시간에 국익과 민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역대 최대로 편성된 대통령 순방 예산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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