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국감 증인 철회

이은지 기자 2023. 10.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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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국회 증인으로 채택됐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6일 국정감사 증인에서 결국 빠지게 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0일 밤늦게까지 이어진 경기·서울·인천 교육청 국정감사가 끝난 뒤 이날 종합감사에 출석 예정이었던 최 회장의 증인 철회를 의결했다.

최 회장은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으로 지난달 26일 교육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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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국회 증인으로 채택됐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6일 국정감사 증인에서 결국 빠지게 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0일 밤늦게까지 이어진 경기·서울·인천 교육청 국정감사가 끝난 뒤 이날 종합감사에 출석 예정이었던 최 회장의 증인 철회를 의결했다. 최 회장은 지난 11일에도 교육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최 회장의 증인 철회는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있었지만, 그 전에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이 증인 철회를 요구하면서 이뤄졌다. 최 회장은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으로 지난달 26일 교육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포항제철소 피해 우려가 있었는데도 대학교수인 사외 이사들과 해외 이사회에서 골프를 친 의혹을 받는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애초 최 회장을 증인으로 요구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퇴장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갑자기 최 회장을 지키는 호위무사가 됐다”며 규탄했다.

최 회장은 2021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재 청문회에 이어 지난해에도 태풍 중 골프 논란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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