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포토닉스…"네덜란드, 미래 반도체 기술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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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네덜란드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웰하우즌 담당관은 "네덜란드는 현재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 증착(웨이퍼 위에 특정 물질을 쌓아 올리는 과정) 등의 공정을 위한 반도체 제조 장비와 고급 패키징, 반도체 설계 등의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양자 반도체, 포토닉스(신호 전송을 전기가 아닌 빛으로 대체하는 기술) 등 미래 반도체 기술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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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네덜란드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네덜란드는 반도체 생산의 핵심장비인 노광장비를 사실상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ASML을 비롯해 NXP 반도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피터 웰하우즌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선임혁신과학기술담당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네덜란드 반도체 기술 세미나'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웰하우즌 담당관은 "네덜란드는 현재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 증착(웨이퍼 위에 특정 물질을 쌓아 올리는 과정) 등의 공정을 위한 반도체 제조 장비와 고급 패키징, 반도체 설계 등의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양자 반도체, 포토닉스(신호 전송을 전기가 아닌 빛으로 대체하는 기술) 등 미래 반도체 기술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을 위한 반도체 이니셔티브인 유럽 칩스 법(European Chips Act)과 관련해서는 △재교육을 포함한 반도체 인력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자금 조달 △설계 플랫폼과 파일럿 라인에 대한 접근성 강화 △국내외 반도체 프로그램과 리소스에 대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 구축 등의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ASM, TNO, 니어필드 인스트러먼트, 패스트마이크로, 보쉬만, 포논테크 등 네덜란드의 반도체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각자의 기술을 발표했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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