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22개 시·군중 18곳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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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지방소멸위험지수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권 지방소멸 변화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2021년 기준 지방소멸위험지수가 0.36으로 전국 평균 0.72보다 현격히 낮았다.
전남 22개 시군중 18개(81.8%)가 소멸위험지역(위험진입+고위험)에 포함됐다.
같은 기간 중 소멸 위험지역 연평균 인구증감률은 전북 -0.98%, 전남 -0.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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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0.36…고흥 0.10 가장 낮아, 신안 0.11, 보성 0.12, 함평 0.13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의 지방소멸위험지수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권 지방소멸 변화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2021년 기준 지방소멸위험지수가 0.36으로 전국 평균 0.72보다 현격히 낮았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가임기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으로 지수는 낮음 (1.5이상) ,보통 (1.0~1.5미만) , 소멸주의 (0.5~1.0미만) , 소멸위험진입(0.2~0.5미만) , 소멸고위험(0.2미만) 등 5단계로 분류된다.이 중 소멸위험지수 값이 0.5 미만일 경우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된다.
전남에 이어 경북 0.42, 전북 0.46로 낮았으며 광주는 0.87이다.
전남 22개 시군중에서 고흥군 0.10으로 가장 낮았으며 신안군 0.11, 보성군 0.12, 함평군 0.13, 구례군 0.14 등의 순이었다.
전남 22개 시군중 18개(81.8%)가 소멸위험지역(위험진입+고위험)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 2000년과 비교해 10개 늘었다.
소멸주의 단계인 광주는(0.87)은 동구 0.63으로 가장 낮았고 광산구가 1.33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7년간(‘15~’21년) 연평균 인구증감률은 전북(-0.54%), 광주(-0.42%), 전남(-0.29%) 순이며, 전국(0.13%)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중 소멸 위험지역 연평균 인구증감률은 전북 -0.98%, 전남 -0.44%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호남권 고령화 비율은 전남(24.5%)이, 청년 비율은 광주(21.4%)가 가장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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