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베트남 하노이기술통상대 복수학위과정 개설 협약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가운데)이 베트남 하노이기술통상대학과 복수학위과정 개설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학교가 베트남 하노이기술통상대학과 복수학위과정 개설, 교수·학생 교류 등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개설되는 복수학위과정은 베트남 하노이기술통상대 대학에서 1년을 재학 후 경남정보대 학위과정을 졸업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추진하는 복수학위과정은 경남정보대가 진행하는 '정주형 유학생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방 기업의 일손 부족 등 인구절벽 문제를 극복하고 유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대학에서 유학생을 유치한 뒤 교육 후 국내 취업을 통한 정착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계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을 찾은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하노이기술통상대학과의 협약에 이어 하노이기전대학과의 업무협약, 현지 유학생 홍보 설명회 등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김 총장이 베트남에서 면접을 통해 유학생 18명을 선발한다.

김대식 총장은 "베트남 학생의 뜨거운 열기에 감사드린다. 잘 준비해 유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정주형 유학생' 양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