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6억유로 일렉트로닉스 사업부 순항 중"

전혜인 2023. 10. 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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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는 일렉트로닉스 사업 부문의 혁신과 생산능력에 대해 2021년 발표한 '레벨 업'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머크 일렉트로닉스 부문에서 딜리버리 시스템 및 서비스(DS&S)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는 캐서린 데이 카스 수석부사장(사진)이 한국의 추가 투자 논의를 위해 최근 방한해 경기도 안산의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내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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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사장 방한, 추가 투자 논의
고객사 미팅 협력 강화 추진도
김우규(왼쪽) 한국머크 대표와 캐서린 데이 카스 머크 수석부사장이 경기도 안산의 머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머크 제공

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는 일렉트로닉스 사업 부문의 혁신과 생산능력에 대해 2021년 발표한 '레벨 업'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머크에 따르면 한국머크는 오는 2025년까지 약 6억유로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이에 대한 첫 계획으로 국내 박막소재사인 엠케미컬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머크 일렉트로닉스 부문에서 딜리버리 시스템 및 서비스(DS&S)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는 캐서린 데이 카스 수석부사장(사진)이 한국의 추가 투자 논의를 위해 최근 방한해 경기도 안산의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내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 미팅을 통한 협력 강화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수 화학물질 및 가스의 고품질 납품과 저장을 담당하는 DS&S 사업부는 최근 한국에 이어 미국 애리조나에 설비를 개소했으며, 향후 빠르게 성장하는 반도체 생태계에서 주요 업체들의 성장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스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며, 고객 가까이에서 역량과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머크의 의지도 견고하다"며 "지난주 애리조나에 개설된 새로운 사이트에 이어 한국에서 검토 중인 투자를 통해 전자산업의 미래에 대한 머크의 확신과 비즈니스 역량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크는 이번 카스 수석부사장의 방한으로 반도체 산업의 예상 수요에 맞춰 생산을 늘리면서 고객사의 확장 계획을 지원하며 공급 복원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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