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영업이익 609억원… 전년보다 185% 늘어

허지윤 기자 2023. 10.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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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4.6% 늘어난 23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5.3% 증가한 6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9% 증가한 48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SK바이오아시언스는 노바백스에 1101억원을 투자해 6.45%(65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CDMO란 바이오 의약품 개발부터 분석 지원, 제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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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연구·공정개발센터(R&PD센터) 조감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4.6% 늘어난 23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5.3% 증가한 6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9% 증가한 48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백신개발회사 노바백스와의 위탁생산(CMO)사업이 종료되면서 정산금액 유입돼 3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월 9일 노바백스는 이 회사에 미정산 금액을 지불하고, 자사 주식을 매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SK바이오아시언스는 노바백스에 1101억원을 투자해 6.45%(65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독감 백신 ‘스카이셀블루’ 생산이 반영되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존과 같은 대규모 의약품 위수탁개발생산(CDMO) 생산 부재로 내년 실적 호전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CDMO란 바이오 의약품 개발부터 분석 지원, 제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에 대해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증가된 고정비, 판매·관리비를 상쇄할 수 있는 실적을 확보하지 못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 사업 확대, 인수합병(M&A), 태국·베트남 시장에 노바백스 변이 백신 생산 공급이 본격 이뤄질 경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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