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CL 데뷔골 작렬!’ 슈팅 1개가 그대로 골! 패스 성공률 93%...PSG는 AC 밀란 박살 내고 F조 1위 등극!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단 1개의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AC 밀란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예선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PSG는 AC 밀란을 완파한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차전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을 끌어냈고 F조 1위로 등극했다.
이강인은 출격을 앞두고 있었다. 발렌시아 소속 시절 UCL 무대 경험이 있지만, 마요르카에서는 인연이 없었다.
이강인 PSG 이적 후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을 통해 UCL 복귀전을 치르면서 간을 봤다. 이후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고 이제 본격적으로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PSG는 지난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AC 밀란과의 UCL 3차전을 앞두고 이강인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UCL은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은 무대이며 꿈이다. 준비 잘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UCL이라고 해서 딱히 다른 건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는 건 알고 있다. 인지하고 있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PSG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뛰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기대된다.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AC 밀란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PSG는 4-3-3 전술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을 구성했고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마누엘 우가르테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구축했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AC 밀란도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하파엘 레앙, 올리비에 지루, 크리스티아느 풀리시치가 공격을 책임졌고 티자니 라인더르스, 라데 크루니치, 유누스 무사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테오 에르난데스, 피카요 토모리, 말릭 티아우, 피에르 칼룰루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마이크 메냥이 꼈다.
PSG는 전반 32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자이르-에메리의 패스를 받아 음바페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PSG의 공격은 후반에도 이어졌는데 후반 8분 콜로-무아니가 추가 득점을 끌어내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는데 후반 26분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의 존재감은 후반 44분 터졌다. 자이르-에메리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AC 밀란의 골망을 뚫었다. UCL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1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순도 높은 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슈팅 1, 패스 15개 중 14를 성공시키면서 93%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또한, 태클 2개 모두 성공하면서 100% 적중률을 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UCL 데뷔골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에서의 마법 같은 하룻밤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이번 시즌 PSG로 합류 이후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잠시 PSG를 떠났고 금메달을 목에 걸로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와의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종횡무진 활약으로 PSG의 승리에 일조했다.
자신감을 장착한 이강인은 AC 밀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UCL 데뷔골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트넘 먹튀 지켜보는 것 짜증스러워’ 최악 존재감 비판, “진짜 매우 실망스러운 선수”
- '가을야구 불발' KIA, 서재응·곽정철 코치와 재계약 안한다...정재훈·이동걸 코치 영입
- 조선의 4번 타자가 예상한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LG가 가장 확률 높다''
- '22년 만의 우승 도전' 애리조나, NLCS 7차전서 필라델피아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
- 연락 두절+다른 팀과 협상... 루카쿠가 인터밀란을 배신한 자세한 내막 공개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