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분기 영업익 433억원… 분기 최대 실적

에어부산이 26일 올해 3분기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177억원) 대비 95.8% 증가했으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탄 여객 수요 회복 추이가 3분기 성수기 시즌을 맞아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에어부산의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이 꾸준히 호실적을 거뒀으며, 중화 노선과 동남아 노선 수요 또한 안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이어 중국 시장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좌석 수는 여전히 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탑승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중국 유명 휴양지인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을 재운항한다.

3분기 들어 에어부산은 하늘길을 꾸준히 넓혀왔다. 올해 3월에 주 4회 일정으로 복항했던 부산~가오슝 노선을 7월 1일부터는 3회 추가 증편했다. 7월 25일부터 부산~마카오 노선에도 복항하며 중화권 노선을 추가로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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