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광주서 총선 출사표?..신당설까지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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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광주광역시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둔 12월 초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준비중이다.
조 전 장관은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최근 그를 지지하는 인사들이 호남권 입지자들과 접촉한 데 이어 광주 북콘서트 일정까지 잡으면서 신당 창당과 함께 꾸준히 제기돼온 광주 출마설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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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최근 그를 지지하는 인사들이 호남권 입지자들과 접촉한 데 이어 광주 북콘서트 일정까지 잡으면서 신당 창당과 함께 꾸준히 제기돼온 광주 출마설도 주목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오는 12월 초 1박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신간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과 강원 원주에서 북콘서트를 마쳤고, 다음 달 10일 부산을 거쳐 광주를 방문한다.
조 전 정관의 광주 북콘서트는 올해 3월 '조국의 법고전 산책' 이후 올해만 두 번째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대설도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 당원이 아닌 조 전 장관, 탈당한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출마보다는 신당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추 전 장관은 고향인 대구에서 출마설까지 들린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인사, 민주당 내 조 전 장관 지지 인사들도 호남 인물들과 접촉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창당 준비와 출마를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조국 신당이 만들어진다면 호남과 친문을 지지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조 전 장관은 출마에 대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그동안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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