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마약 조직' 조력 의심 세관 직원 영장 재신청

이기범 기자 2023. 10. 26.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다국적 조직의 필로폰 밀반입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세관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마약류관리법위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인천공항세관 직원 4명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재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국내 밀반입 필로폰 74㎏(시가 2200억원·246만명 투약분)을 유통하려 한 3개 범죄조직의 중국 총책과 조직원 등 26명을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검찰에 한 차례 압수수색영장 신청했으나 기각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밀반입 필로폰 국내 유통 범죄조직 검거' 브리핑 중 압수한 필로폰을 공개하고 있다. 영등포서는 나무도마로 위장해 밀반입한 필로폰 74kg(시가 2200억원 상당)을 유통시킨 국제연합 3개조직 26명을 검거, 이중 관리·유통책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2023.10.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다국적 조직의 필로폰 밀반입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세관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마약류관리법위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인천공항세관 직원 4명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재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20일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이들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인으로 구성된 3개국 마약조직의 조직원들이 1월27일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재신청 취지 등 마약 수사와 관련해 최근 검찰 담당 부서가 교체된 관계로 영장 필요성에 대해 자료를 보강했고 구체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국내 밀반입 필로폰 74㎏(시가 2200억원·246만명 투약분)을 유통하려 한 3개 범죄조직의 중국 총책과 조직원 등 26명을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과 검찰은 이들 중 국내에서 활동하던 관리·유통책 16명(말레이시아 3명·한국 3명·중국 10명)을 구속하고 남은 일당도 추적 중이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