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대표가 잘못해서 혁신위 발족…간섭은 어불성설”

조성민 2023. 10. 26.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가 당 운영을 잘못해서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는데 대표가 혁신위 활동을 간섭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양 갖추기 혁신위로는 자칫하다가는 민주당 혁신위처럼 혁신위원회가 아니고 망신위원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2005년 한나라당 혁신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쇄신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洪, 2005년 한나라당 혁신위원장 경험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가 당 운영을 잘못해서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는데 대표가 혁신위 활동을 간섭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양 갖추기 혁신위로는 자칫하다가는 민주당 혁신위처럼 혁신위원회가 아니고 망신위원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수반한다”면서 “혁신위원장에게 요구되는 것은 현재를 보는 통찰력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될려면 정당과 정치,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고 권력에도 굴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권 운운하는데 전권은 당 대표가 부여하는 게 아니고 혁신위원장이 쟁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2005년 한나라당 혁신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쇄신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