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내년 매출 301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 목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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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는 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IR설명회에서 2024년 실적 목표·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 한세엠케이 임동환 대표는 2024년 매출 301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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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론칭·동남아 시장 통합 공략으로 실적 개선
[더팩트|이중삼 기자] 한세엠케이는 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IR설명회에서 2024년 실적 목표·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 한세엠케이 임동환 대표는 2024년 매출 301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세예스24그룹의 계열사 한세엠케이는 성인 캐주얼과 유·아동복를 아우르는 국내 1세대 패션 기업이다. 현재 △NBA △버커루 △PGA TOUR&LPGA 골프웨어를 비롯해 △모이몰른 △컬리수 △플레이키즈프로 △리바이스키즈 △NBA 키즈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올해 연매출 2956억 원을 목표로 4분기에 모든 화력을 집중한다. F/W 시즌은 패딩 등 단가가 높은 아우터 판매가 급증하는 패션업계 최대 성수기다. 한세엠케이는 각 브랜드들의 겨울 신제품을 통해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R설명회에서는 한세엠케이의 내년도 브랜딩·비즈니스 전략도 함께 발표됐다. 먼저 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 트래킹 시스템 도입으로 핵심 타깃에게 지속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와 트렌디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도 강화한다.
또 NBA, 모이몰른 등 주요 브랜드의 SKU·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하반기에는 신규브랜드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제품 생산 지역의 경우 기존의 중국, 베트남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확대하는 등 생산효율성 강화·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해외사업은 국내 패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 위주로 공략한다. 앞서 진출한 중국과 일본에서는 국가별 주요 온라인 판매채널을 늘리는 한편, 최적화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히트 상품 개발·전용 상품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는 "매출·영업 실적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겠다"며 "내년에는 신규 수입 브랜드 론칭도 예정돼 있는 만큼 한층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투자를 이어가고 생산효율성·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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