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하한가…키움증권도 3.1% 하락(종합)

신항섭 기자 2023. 10.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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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후 하한가를 기록하자 키움증권의 주가도 3.1% 하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1%) 내린 7만8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영풍제지가 하한가로 간 것이 키움증권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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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주가 조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후 하한가를 기록하자 키움증권의 주가도 3.1% 하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1%) 내린 7만8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영풍제지가 하한가로 간 것이 키움증권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영풍제지의 하한가 지속될 경우 키움증권의 회수금액은 적어질 수 있다. 만약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와 같이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갈 경우, 최대 손실액은 35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의 발표로 주가 하락 폭은 확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날 키움증권 7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700억원을 공시했다. 수급 개선 효과는 거래대금 +6.8%, 거래량 +7.8%로 추정된다"며 "신탁 계약기간 6개월 동안 균등 매입을 가정했다. 익스포져 전액 손실 가정시 별도 기준 순이익은 3153억원으로 예상되며, 주주환원율은 22%"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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