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입학생 ‘10명 이하’ 학교 344곳…전국서 가장 많아

배소영 2023. 10.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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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초·중·고교 3곳 중 1곳이 올해 신입생을 10명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초·중·고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전체 954곳 중 344곳(36.6%)이다.

전국 초·중·고교 1만2164곳 가운데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곳은 초등 1693곳, 중학교 401곳, 고교 44곳 등 2138곳(17.5%)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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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초·중·고교 3곳 중 1곳이 올해 신입생을 10명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초·중·고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전체 954곳 중 344곳(36.6%)이다. 경북에 이어 전남 343곳, 전북 301곳, 강원 252곳, 충남·경남 233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와 함께 학생 숫자도 급감해 등장한 한 초·중 통합학교 모습. 연합뉴스
전국 초·중·고교 1만2164곳 가운데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곳은 초등 1693곳, 중학교 401곳, 고교 44곳 등 2138곳(17.5%)으로 나타났다. 입학생이 1명도 없는 학교는 164곳(1.3%)으로 집계됐다.

학교소멸 위기는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 신도시 개발, 인구 유출 등에 따른 지방소멸과 함께 심화할 전망이다. 교육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00년 800만명에서 해마다 급감해 올해 528만명이다. 2026년에는 487만명으로 500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했다.

안 의원은 “지방의 학교소멸은 지방소멸을 앞당긴다”며 “국가 차원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과 지방 교육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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