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후쿠시마 배관 청소 중 오염수 분출…2명 입원

박상진 기자 2023. 10.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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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어제(25일) 오전 11시 10분쯤 후쿠시마 원전 내부의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정화설비, 알프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출된 양은 약 100밀리리터이며, 오염수 보관탱크와 방사성 물질 제거장치를 연결하는 배관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액체가 쏟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청소업체 관계자 5명이 있었는데 이중 4명의 방호복에 액체가 스며들어 피부에 닿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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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어제(25일) 오전 11시 10분쯤 후쿠시마 원전 내부의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정화설비, 알프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출된 양은 약 100밀리리터이며, 오염수 보관탱크와 방사성 물질 제거장치를 연결하는 배관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액체가 쏟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청소업체 관계자 5명이 있었는데 이중 4명의 방호복에 액체가 스며들어 피부에 닿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중 2명은 현장에서 제염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20대와 40대 남성 등 2명은 신체 표면의 방사선량이 기준치보다 떨어지지 않아 제염작업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다만 이들 모두 방호복과 마스크를 쓰고 있어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 : 알프스 필터 출구 부분에서 (액체가 분출됐습니다.) 피폭은 없었고 옷 표면에 오염물질이 묻었습니다. ]

도쿄전력은 의사 진단 결과 방사선으로 인한 상처가 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고 해당 부위의 상처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특별한 이상을 호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전력은 병원으로 옮겨진 2명을 일단 입원조치하고 경과를 관찰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염수 7천810톤에 대한 2차 방류가 끝난 뒤 3차 방류를 위한 설비 청소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취재 : 박상진 / 영상취재 : 한철민 문현진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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