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재개 영풍제지·대양금속, 하한가[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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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금융위원회는 4월 발생한 라덕연발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포착, 남부지검에 통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에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매매거래 정지 조치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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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주가조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대규모 미수금 발생에 따른 반대매매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대양금속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원(29.94%) 급락한 2만3750원에 마감했다. 영풍제지는 개장 직후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모회사인 대양금속도 전 거래일 대비 675원(30%) 하락한 1575원에 장을 마쳤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지난 18일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4월 발생한 라덕연발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포착, 남부지검에 통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에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매매거래 정지 조치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처를 했다.
이후 검찰에서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조치를 취했고 이에 따라 당국은 매매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영풍제지는 미수금이 약 4943억원이 발생하며 대규모 반대매매 출회가 예상된 바 있다.
마감 기준 영풍제지의 매도 잔량은 1863만주에 달한다. 유통가능 주식수가 4416만7545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40%의 매도 주문이 대기한 상태로 마감했다. 이날 체결된 주식수는 5277주에 불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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