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하이스틸, 밀양시 공장건립에 525억원…MOU 체결

안지율 기자 2023. 10. 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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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26일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두원하이스틸이 공장건립을 위해 밀양시에 525억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원하이스틸은 삼랑진 용전일반산업단지 내 5만1239㎡(약 5527평) 부지에 525억원을 투자해 천연가스 파이프를 생산할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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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두원하이스틸 박태수 대표이사, 박일호 밀양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6일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두원하이스틸이 공장건립을 위해 밀양시에 525억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시장, ㈜두원하이스틸 박태수 대표이사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원하이스틸은 삼랑진 용전일반산업단지 내 5만1239㎡(약 5527평) 부지에 525억원을 투자해 천연가스 파이프를 생산할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2009년도 4월에 설립돼 14년의 업력을 지닌 두원하이스틸은 1차 철강 제조업 산업 영위 업체로서 김해시 상동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근 천연가스 수요 폭등으로 국내 강관 수주가 증대해 기존 사업장과 가깝고 교통망이 우수한 용전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두원하이스틸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가스 강관은 천연가스 산업의 핵심 소재로 국내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박태수 ㈜두원하이스틸 대표는 "세계 경제의 성장과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로 천연가스 수요가 증대돼 지리적 이점이 많은 밀양에 공장을 짓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두원하이스틸에 감사하다"며 "두원하이스틸의 뛰어난 강관 제조 기술과 밀양의 탁월한 접근성이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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