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ATP 파리마스터·파이널스 출전”…연말 세계 1위가 목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ATP투어 파리마스터스와 파이널스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파리마스터스와 시즌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 알카라스는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부상에서 회복했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알카라스는"매일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고, 파리마스터스와 파이널스에 출전할 수 있다"면서 "최고의 몸 상태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돼 신이 난다"는 글을 올렸다.

알카라스는 지난 7월 메이저대회 윔블던 결승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8월 열린 US오픈에선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9월과 10월에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3일 개막된 바젤오픈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가 왼발 발바닥 염증과 둔부 근육에 이상이 있다면서 불참했다.

알카라스는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제치고 연말 랭킹 1위에 오르겠다는 뜻을 밝혔고 파리마스터스와 파이널스에서 역전을 꿈꾸고 있다. 조코비치의 랭킹 포인트는 8945, 알카라스는 8445점. 격차는 가 500점. 파리마스터스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1000점, 파이널스 챔피언은 1500점을 받게 된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