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수 부풀려 허위기재한 지역주택조합 관계자 송치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양주시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며 조합원 수를 부풀리는 등 허위로 기재한 조합 관계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업무대행사 관계자 A씨와 전 조합장 B씨를 지난 19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조합원 880명이 있다고 허위로 기재로 양주시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혐의다.

실제 880명 중 381명은 가짜 조합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해선 입주 예정인 1572세대의 절반인 786명 이상의 조합원을 모아야 하는데, 수가 부족하자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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