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에 침을 뱉었다!?’ KBL, 27일 마레이·프림 재정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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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LG), 게이지 프림(현대모비스)에 대한 재정위원회가 열린다.
KBL은 마레이, 프림의 비신사적 행위를 안건으로 재정위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마레이의 재정위원회 회부에 대해 "우리가 KBL로부터 전달 받은 바에 따르면 백코트하며 침을 뱉는 행위를 했다고 한다. 오늘(26일) 경기가 있어서 아직 마레이에게는 재정위원회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소명 여부를 듣고 KBL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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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KBL 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 KBL은 마레이, 프림의 비신사적 행위를 안건으로 재정위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BL이 2023-2024시즌 개막 후 가장 먼저 포착한 비신사적 행위는 마레이에게서 나왔다.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수원 KT 4쿼터 중반. 마레이는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서 마이클 에릭(KT)이 실린더를 침범하는 파울을 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심판진은 정상적인 수비라 판단했다. 이에 백코트하는 과정서 판정에 대한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LG 관계자는 마레이의 재정위원회 회부에 대해 “우리가 KBL로부터 전달 받은 바에 따르면 백코트하며 침을 뱉는 행위를 했다고 한다. 오늘(26일) 경기가 있어서 아직 마레이에게는 재정위원회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소명 여부를 듣고 KBL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 시즌 개막 직전 열린 컵대회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테크니컬파울을 받는 등 유독 프림에 대해서는 잣대가 엄격하다는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테크니컬파울 받기 전 득점했을 때도 제스처와 함께 항의를 했다. 그때는 심판들이 참았다. 득점 인정 후 세리머니를 했다고 보는 이들이 있는데 아니다. 포효가 아닌 분명 항의하는 액션이었다. 그래서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던 것이다.” 세리머니 후 테크니컬파울에 대한 KBL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정규리그 개막 후 재정위원회에 안건에 오른 건 어떤 상황 때문일까. 프림 역시 침을 뱉은 게 불씨가 됐다.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 1쿼터 종료 42초 전. 프림은 정희재와 리바운드 경합 도중 넘어졌고, 이후 코트에 침을 뱉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KBL은 이 행위를 문제 삼았다.
KBL 출범 후 선수가 경기 중 침을 뱉는 장면은 종종 포착됐지만, KBL은 마레이와 프림의 행동은 이전 사례들과 다르다고 봤다. 판정에 대한 불만이 담긴 행동이라 판단했고, 이에 따라 재정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마레이, 프림에게는 재정위원회에 앞서 소명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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