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X정유민, 고구마 없는 사이다 복수극 그린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종합]
고구마 없는 사이다 복수극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안방을 찾아온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주말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상원 PD를 비롯해 배우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전노민, 이미숙, 김응수, 오승윤이 참석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와 그녀의 복수를 돕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의 운명 개척 '회귀 로맨스 복수극' 드라마다.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이르는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결혼작사 이혼작곡3'의 오상원 PD와 '죽어도 좋아'의 임서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등이 출연, '고구마 없는 사이다 복수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오상원 PD는 작품에 대해 "이 드라마는 남편과 가족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가 일 년 전으로 회귀해 복수하는 드라마다.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쯤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느냐. 이 드라마를 보신다면 시청자분들이 대리만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훈은 국내 굴지 대기업 '태자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 대표인 서도국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여성분들이 보기에 굉장히 완벽한 남자로 나온다. 거기에 최대한 동화되려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태어났다는 기분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드라마를 보면 알 거다. 복잡하고 판타지가 섞여서 어렵게 보일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보시는 분들이 편하게 또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살렸으니 그 점에 초점을 맞춰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울금융그룹 입양아이자 화가인 한이주 역의 정유민은 "이주가 처한 상황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주어진 상황과 대본대로 연기하면 되겠다 생각했다. 캐릭터 분위기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주어진 상황에 충실히 임했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진지희는 한울금융그룹 피를 이은 막내딸이자 갤러리 ‘더한’ 수석 갤러리스트인 한유라 역으로 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성인 배역에 도전한다.
진지희는 "사실 첫 성인 연기를 악역으로 하다 보니까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다. 내 캐릭터가 단순히 악역이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작품 공부하다 보니까 이 친구에 대한 공감과 연민이 생기더라. '자신의 것을 갖기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라를 이해하려다 보니까 그런 부담감이 많이 덜어졌다. 원작 웹툰이 있으니까 두 가지 매력을 다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한울금융그룹 임원 겸 갤러디 '더한' 대표 이정혜 역을 맡은 이민영은 "공교롭게도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연인으로 나왔던 성훈을 사위로 맞이하게 됐다. 이제는 미워하는 사이다. 첫 촬영 때 재밌으면서도 어색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훈이 너무 째려보더라. 마음의 상처를 받긴 했는데 이주를 사랑하는 눈빛을 보니까 천생 로맨티시스트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성훈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태자건설 사장 서영균 역의 김응수는 "결혼은 요즘 대한민국 사회의 큰 화두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 시청률이 좋을 것 같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예상이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감기 조심하셔라"고 말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서영균의 아내 차연화로 등장하는 이미숙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라는 게 어느 누구도 정의를 내릴 수 없는 단어인 것 같다. 우리 드라마를 보고 같이 호흡해 주고 깊어 가는 가을날 '과연 결혼이란 뭘까?'를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 부모는 자식의 결혼에 어떤 잣대를 갖고 임해야 할지 고민해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민영은 "우리 드라마는 달달한 로맨스와 시원한 복수, 멋진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 드라마를 보고 진정한 가족의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새겨 보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장호연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빌리 문수아, 어쩌나…" 건강 적신호+활동 중단 [전문]
- 김히어라, 법정간다 "학폭?일진?담배? 악의적 보도" [전문]
- [단독] 임영웅, '미우새' 뜬다 "못다 한 이야기 전할 것"
- 하나경 "자궁 안 좋지?"…상간녀 소송 본처가 들었다는 모욕 [이슈in]
- [단독] 천둥 "미미, 임신NO…산다라박 닮은 딸 원한다고"(인터뷰)
- 최진실母 "최준희 남자친구, 할머니는 남이라며 쫓아내" [종합]
- 잔뜩 신난 효민, '마당발' 조현아와 싱글벙글 [인스타]
- 박서준은 입 닫고, 수스는 욕먹고 [종합]
- 이다인 남편 이승기, 해킹? 심경변화?…SNS 초토화 추측난무
- [칸영화제Live] 블랙핑크 제니, 기자회견+인터뷰 불참…뷔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