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코오롱스포츠, 이규호 떠난 자리 북미 진출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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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50주년을 맞아 북미 진출 사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늘(26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용산 레이어20에서 코오롱스포츠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해외 사업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7년에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코오롱스포츠 차이나는 올해 상반기에 2000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연 4000억 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는 한경애 코오롱FnC부사장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거점 도시의 백화점과 대형몰 등에서 1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며 "중국에 이어 북미 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오롱스포츠는 현재 북미 환경에 맞는 상품의 연구개발 계획을 확대하고, 트래킹과 백패킹 등 진출 카테고리를 선정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인 진출 날짜와 사업 계획은 차차 확정한다는 설명입니다.
중국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북미 진출까지 노리는 동력으로는 리브랜딩이 꼽힙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9년부터 오너 4세 이규호 사장을 필두로 리브랜딩을 추진했습니다. 중장년층 아웃도어 이미지를 벗어나 MZ세대를 공략한 젋은 감각을 심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 결과 코오롱스포츠는 한국과 중국에서 800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한 부사장은 "코오롱스포츠만의 헤리티지와 연구개발 확대, 지속가능성이 50년 역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라며 "특히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용산 레이어20에서 '에버그린 에너지 테마로 기념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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