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10월 위성발사 예고 별다른 동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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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6일 북한이 이달 내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 시도를 예고했으나 아직 관련 징후를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1·2차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을 땐 각각 국제해사기구(IMO)와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발사 예정 기간과 낙하물 발생 가능 지점 등을 사전 통보했으나 현재 3차 발사와 관련해선 아직 관련 통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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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관계당국이)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위성발사장을 지켜보고 있지만 별다른 동향은 없는 걸로 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 관련 동향에 관한 질문에 "따로 설명할 사안이 없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8월 24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2차 발사 시도에 실패했을 당시 즉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후 10월 제3차 정찰위성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1·2차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을 땐 각각 국제해사기구(IMO)와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발사 예정 기간과 낙하물 발생 가능 지점 등을 사전 통보했으나 현재 3차 발사와 관련해선 아직 관련 통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열린 북한과 러시아 정상회담에선 러시아측이 북한에 위성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관측돼 주목받고 있다.
당국자는 북러간 위성 개발 협력 여부에 대해 "(통일부에선)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면서도 "그런 협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만큼 있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얘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위성용 우주발사체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의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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