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與 ‘인요한 혁신위’, 박성중·김경진·오신환 합류

2023. 10. 26.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6일 12명의 위원 인선을 완료했다.

인 위원장은 이번 혁신위원에 수도권, 호남 등 열세 지역 당협위원장과 청년, 여성 인사를 많이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명칭을) 정했다"며 "인선 기준은 여성과 세대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의 청년으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명칭 결정…활동 기한 60일
인요한 “이명박·박근혜 접견할 것…쓴 약 조제하겠다”
‘플레이어가 룰 세팅’ 비판에 “구체적 공천엔 관심 無”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배경기자회견을 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6일 12명의 위원 인선을 완료했다. 인 위원장은 이번 혁신위원에 수도권, 호남 등 열세 지역 당협위원장과 청년, 여성 인사를 많이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명칭을) 정했다”며 “인선 기준은 여성과 세대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의 청년으로 했다”고 밝혔다.

인요한 혁신위원을 보면 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박성중 (재선·서울 서초을) 의원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 친윤계로 분류된다.

원외 당협위원장에선 검사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이들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대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도 포함됐다.

활동 기한은 오는 12월 24일까지 총 60일이다. 첫 회의는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인 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도 뵙고자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나(려고 한다)”며 “제가 확실히 약속할 것은 일주일이 지나면 우리 당이 꼭 먹어야 할 쓴 약을 꼭 조제해서 여러분이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이 ‘공천 가이드라인’을 만들 혁신위원 명단에 포함됐다는 지적에 대해 인 위원장은 “집을 지을 때 기초를 잘 닦아야 한다”며 “저의 책임은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다지고 출발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을 돌렸다.

동행한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집의 기초와 기반을 다진다’와 ‘나중에 공천까지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를 섞으면 제가 해석하기에는 공천과 혁신의 교집합이 있다”며 “공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는 있지만 구체적 공천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newk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