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천장에 붙어있던 휴대폰…알고보니 몰카였다

노기섭 기자 2023. 10.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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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여자 화장실 천장에 휴대전화를 몰래 붙여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10대 A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전날 오후 8시쯤 인천시 연수구 한 상가 건물의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여성 이용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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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10대 남성 불구속 입건…불법 촬영 규모 확인 중
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공용 여자 화장실 천장에 휴대전화를 몰래 붙여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10대 A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전날 오후 8시쯤 인천시 연수구 한 상가 건물의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여성 이용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켠 휴대전화를 화장실 천장에 테이프로 붙인 뒤,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를 수거한 뒤 주변 CCTV를 확인해 인근에 있던 A 군을 검거했다. A 군은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경찰은 A 군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불법 촬영된 영상의 숫자와 피해자 규모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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