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3분기 중고차 시장, 10년식 ‘가성비 모델’ 인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0. 26. 15:39
케이카는 지난 3분기 국내 중고차 시장에선 출시 10년이 지나 구매가가 낮아진 가성비 모델과 유지비 부담이 낮은 경차가 인기를 끌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케이카가 발표한 올해 3분기(7~9월) 자사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기아 ‘올 뉴 모닝(2011~2015년)’, 쉐보레 ‘스파크(2011~2015년)’ 등 경차가 각각 판매 2위와 5위에 올랐다. 경차와 함께 낮은 판매가와 높은 연비 등으로 인기 있는 현대자동차 ‘아반떼AD(2015~2018년)’ 역시 4위를 기록했다.
3분기 중고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그랜저IG(2016~2019년)’는 2000만원 안팎, 그랜저IG의 직전 모델이자 판매량 3위에 오른 ‘그랜저HG(2011~2016년)’는 1000만원 안팎이라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3분기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모델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출시된 지 10년 가량이 지난 모델들이 인기를 끈 점도 확인된다. 신차 출고가 대비 감가가 많이 이뤄진 실속형 차량을 보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대외 경제 환경의 영향을 받아 소비자들이 전체적으로 경차를 비롯한 ‘가성비 모델’을 보는 수요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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