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물리학 석학 임지순 교수 울산대 석좌교수 임용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10.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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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튜브 연구로 세계적 주목
2일 ‘세상을 바꾸는 과학기술’ 첫 강연
임지순 울산대 반도체학과 석좌교수 <자료=울산대>
울산대학교는 고체물리학 분야 석학 임지순 전 포스텍 석학교수가 울산대학교 반도체학과 석좌교수로 자리를 옮겼다고 26일 밝혔다.

임 교수는 탄소나노튜브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국인 세 번째로 세계 최고 학술단체로 인정받는 미국과학학술원(NAS) 회원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포스코 청암상, 삼성 호암상 등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내달 2일 울산대에서 ‘세상을 바꾸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후 대응 기술, 양자컴퓨터, 인공지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주력 연구 과제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제거하는 연구를 실제 응용 단계로 올리기 위해서는 울산의 산업 환경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울산에서 유용하게 쓰일 첨단 반도체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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