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출시 50주년…“북미진출 계획”

방재혁 기자 2023. 10.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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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은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서 성공을 거뒀고 북미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오롱스포츠는 R&D팀을 통해 선도적인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IT 융합형 상품인 '라이프텍'을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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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차이나 상반기 매출 2000억원”
50주년 기념 전시 ‘EVERGREEN ENERGY’ 진행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레이어20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론칭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부사장이 브랜드 역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은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서 성공을 거뒀고 북미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 부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레이어20′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출시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코오롱스포츠 차이나는 올 상반기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 매출 4000억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사장은 “지금껏 이어온 원브랜드 전략으로 북미지역 진출도 계획 중”이라며 북미 진출과 관련해선 아직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단계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Your Best Way to Nature’의 슬로건 아래 2019년부터 아웃도어의 본류로 돌아가기 위한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 긴 호흡으로 진행한 리브랜딩은 2021년부터 성과를 보이기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아웃도어 시장 변화에도 매출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7년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그룹과 전략적으로 합작사를 설립해 북경, 상해 등 주요 거점 도시의 백화점, 대형몰 등에서 1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5월에는 상해에 중국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소해 국내와 마찬가지로 코오롱스포츠의 장점인 공간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한 부사장은 50년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꼽았다. 그는 “코오롱스포츠는 R&D팀을 통해 선도적인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IT 융합형 상품인 ‘라이프텍’을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IT융합형 상품인 ‘라이프텍’(LIFETECH)은 극한의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하고 빠른 구조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한 상품 안에 담고 있다. 2006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 ‘Ver. 10 라이프텍’까지 업그레이드했다. 2023년 정식 출시를 앞둔 Ver. 10 라이프텍은 해양 조난 시 필요한 기능을 아우르고 있다.

한편 코오롱FnC는 브랜드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용산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레이어20에서 기념전시인 ‘EVERGREEN ENERGY’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코오롱스포츠가 자연과 공존해 온 50년 역사를 회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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