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블록체인 미래 살핀다"…BWB, 내달 9일 개최

시그니엘 부산서 양일간 열려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BA) 출범

[서울=뉴시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3 포스터. (사진=BWB) 2023.10.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이 참여 연사와 일정을 26일 밝혔다. BWB는 부산시가 주최하는 국내 주요 블록체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최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21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방안'과 함께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26년까지 부산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 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 갑)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이석우 가상자산거래소협의체(DAXA) 의장 ▲로리 나이트(Rory Knight) 존 템플턴 재단 이사장 ▲캐롤라인 팜 CFTC 위원 등이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블록체인 도시 부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 겸 BWB 2023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민 위원장이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의 3개년 비전'을 발표한다.

또 블록체인 도시 설립에 참여할 100여 개의 국내외 웹3 기업이 모여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BA)'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상민 집행위원장은 "BWB 2023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부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이자 10년 후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BWB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다보스 포럼과 같은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WB는 부산시와 부산일보, 매일경제 등이 공동주최하고, 논스와 제이제이글로벌, 비온미디어 등이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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