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고양경제자유구역(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 협약 체결

㈜포스콤, 의료기기 외투기업…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희망
이동환 시장 "첨단기술과 인력, 자본 가진 국내외 기업 직접 찾겠다"

고양시와 ㈜포스콤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24일 의료기기 전문제조 외투기업인 ㈜포스콤과 '고양 바이오 정밀의료 복합단지'(클러스터) 조기 정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콤은 휴대용 엑스(X)-레이 측정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사다.

고양시와 ㈜포스콤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조성을 위해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 유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기 집적단지와 생명의학 협력단지(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는 경기북부권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글로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의료기기 제조업체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해 기업 성공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 말했다.

고양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바이오 정밀의료 협력단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관련 기업 발굴과 긴밀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