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차' 르노 SM6, 고급 서스펜션 기술로 승차감 극대화

모듈러 밸브 시스템, 하이드로 부시 등 기술 적용
차음 윈드실드·노이즈 캔슬레이션으로 정숙성 확보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세단은 승차감이 중요하다. 이동의 편안함과 안전성, 안락함 등이 바탕이 돼야 좋은 승차감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승차감이 좋은 차는 운전이 쉽고 편하며, 조작 안전성이 높다.

승차감은 제품의 품질과 고급스러움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승차감이 좋은 차는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르노코리아의 중형 세단 SM6는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뒤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넣었다. 서스펜션 감쇠력 변화를 부드럽게 하는 시스템으로 노면 충격량이 변했을 때 그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6Hz 이상의 고주파 진동(차체 바닥의 잔진동)과 3~6Hz의 중주파(시트를 통해 신체로 전달되는 진동)를 최소화했다. 덕분에 탑승자들은 거친 노면에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뒤 서스펜션에는 82mm의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가 적용됐다. 부시는 인체로 치면 무릎 연골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유체가 외부 압력에 따라 흐르게 하면서 충격을 줄여 승차감을 좋게한다. 주행안정성도 높여준다.

SM6는 정숙함도 잡았다. 윈드실드에 차음 글라스를 사용해 고속에서의 풍절음을 줄였다. 최상위 모델인 TCe 300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해 소음과 반대되는 주파수를 발생시켜 탑승자가 소음을 들을 수 없게 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가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세단을 선택하는 이유는 세단이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자동차이기 때문"이라며 "SM6처럼 편하고 조용한 세단의 가치에 충실한 모델이 많은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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