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빨리 팔아라"…코스피 급락에도 살아남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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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23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고평가를 받았던 업종·종목을 빨리 매도하라는 증권가의 조언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299.89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깨고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1월6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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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23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고평가를 받았던 업종·종목을 빨리 매도하라는 증권가의 조언이 나온다.
26일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도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받았던 업종, 특히 이차전지는 지금이라도 빨리 매도하라"며 "자동차 등 일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생각보다 이익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299.89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깨고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1월6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신 센터장은 "전날 마이크포소프트, 알파벳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미국 증시가 출렁였고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AI(인공지능)의 성장성이 당장 전체 산업으로 확산될 거란 기대감이 옅어졌다"고 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역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던 것도 영향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시장에서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너무 높았고, 어닝 쇼크가 나오면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며 "곧 있을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는 동결하겠으나 시장을 달래줄 만한 내용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평가를 받는 주식은 팔고 때를 기다리라고 덧붙였다.
신 센터장은 "미국 셧다운 리스크가 해소되고 올 연말로 가면서 (주식을) 서서히 사들일 기회를 엿보는 게 좋다"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을 260조원으로 보나 200조원 수준까지 하향되면 그때 다시 반등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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