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술먹고 차 몰다 공사장에 '쾅'…철없는 대학생

이승주 기자, 김도균 기자 2023. 10.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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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공사 현장을 들이받은 대학생이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몰다 이날 오전 2시21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공사장에 설치된 가림막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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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공사 현장을 들이받은 대학생이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몰다 이날 오전 2시21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공사장에 설치된 가림막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졸음운전을 했다"면서도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본다.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A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다. 함께 출동한 소방은 A씨가 별다른 외상이 없다고 보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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