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부터 오승윤까지...대한민국 흔들 ‘아찔+은밀’ 복수극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온다(종합)[M+현장]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MK스포츠 제공

‘결혼작사 이혼작곡’과는 다르다
명품배우 총 출동...결혼 의미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드라마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은밀하고 아찔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이르는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결혼작사 이혼작곡3’의 성공을 이끈 오상원 감독과 ‘죽어도 좋아’로 쫄깃한 서사를 보여준 임서라 작가, 탄탄한 연기 내공의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 등이 시너지를 이뤄내며 고구마 없는 ‘사이다 복수극’을 예고한다.

26일 오후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오상원 감독,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전노민, 이미숙, 김응수, 오승윤이 참석했다.

이날 오상원 감독은 작품에 대해 “남편과 가족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가 1년 전으로 돌아가 복수하는 드라마”라며 “살다 보면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이 대리만족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과는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촬영장에서 연출하고 있다”라며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매력적인 캐릭터 총출동

성훈은 국내 굴지 대기업 ‘태자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 대표인 서도국 역, 정유민은 ‘한울금융그룹’ 입양아이자 화가인 한이주 역으로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

성훈은 “심플하게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 속 회사 대표 서도국 역을 맡았다”라며 “여성들이 보기에 완벽한 남자로 나온다. 최대한 동화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드라마를 보면 복잡하고 판타지가 섞여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드라마로 최대한 편하게 만들어 냈고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유민은 “복수를 꿈꾸고 살아가는 캐릭터”라며 “진짜 삶에서 가치 있는 것과 사랑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에 부담감을 느끼고 작품에 임했다”라며 “워낙 사랑을 받은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하지만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인 2역의 느낌에 대해 “하룻밤 사이에 캐릭터가 달라지는 상황이 달라지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더 극적일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걱정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수긍하며 대본대로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신효는 ‘태자그룹’ 부사장이자 서도국의 형인 서정욱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선다.

진지희는 ‘한울금융그룹’ 피를 이은 막내딸이자 갤러리 ‘더한’ 수석 갤러리스트인 한유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첫 성인 연기를 악역으로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담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기에 연기를 하면서 공감과 연민이 생겼다”라며 “두 가지 매력을 다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민영은 ‘한울금융그룹’ 임원이자 갤러리 ‘더한’의 대표인 계모 이정혜, 전노민은 ‘한울금융그룹’ 회장인 한진웅 역을 맡아 복수에 휘말린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미숙은 서도국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이민영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빌런 역할을 맡았다”라고 언급해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통해 또 한 번 연기를 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성훈X이민영, 연인이었는데...

성훈과 이민영은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이민영이 성훈을 사위로 맞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성훈은 “전작에서 이민영과 연인이었는데 공교롭게 이번에 적으로 만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민영이 이번에 나쁜 역할을 처음하는 걸로 아는데, 생각보다 잘 맞는 거 같다”라며 “정말 맛깔나게 연기를 잘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깜짝 스포했다.

이민영 역시 “공교롭게 다른 역할로 만나게 됐다”라며 “성훈이 이번 작품에서 정말 로맨티스트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난다”라고 칭찬했다.

◆ 본방사수 부르는 관전포인트

전노민은 “처음 만난 배우들이 많은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훈훈한 분위기가 결과까지 이어질 거로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달달한 로맨스, 시원한 복수, 앙상블 연기들이 다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인사했고, 강신효 또한 “대본 보고 모두 설렜던 기억이 있다. 방송에 잘 담길 거 같다”라고 확신했다.

끝으로 오상원 감독은 “멜로와 판타지는 물론 가정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다”라며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상암동(서울)=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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