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임상 1상 계획 식약처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후보물질 'VRN1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VRN11의 임상 1상은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4개 기관을 시작으로 대만 및 미국의 10여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로노이는 임상을 통해 타그리소 등 기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대한 약물 내성으로 발생하는 EGFR C797S 변이 암 환자에 대한 VRN11의 효과를 확인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후보물질 ‘VRN1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VRN11의 임상 1상은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4개 기관을 시작으로 대만 및 미국의 10여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0명 내외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임상 대상이다.
보로노이는 임상을 통해 타그리소 등 기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대한 약물 내성으로 발생하는 EGFR C797S 변이 암 환자에 대한 VRN11의 효과를 확인한다. EGFR C797S 돌연변이는 타그리소 복용 환자의 10~2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로노이는 VRN11의 전임상을 통해 EGFR C797S 변이뿐만 아니라 L858R, Del19 등 원발암을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와 관련해 효능 및 낮은 독성, 100%에 이르는 뇌 투과도를 확인했다.
2020년 보로노이는 또 다른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후보물질인 ‘VRN01’을 미국 오릭파마수티컬스에 기술이전했다.
오릭파마수티컬스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VRN0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1상에서 VRN07 투약 이후 폐암과 뇌를 포함한 전이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결과(완전관해)가 관찰됐다.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 발생 비율은 기존 치료제의 절반 이하였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VRN07의 성공적인 임상 진행으로 VRN11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여졌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VRN11임상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 친구 호텔서 결혼한다는데…" 축의금 얼마 내야 할까? [조미현의 Fin코노미]
- "노후가 지옥될 수도"…단 '30엔'에 발칵 뒤집어진 일본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 수천만원 쏟아부었는데…"주식 다 팔아야 하나" 한숨
- "햄버거, 너마저"…맥도날드 빅맥 5500원으로 오른다 [하수정의 티타임]
- "지금 사두자" 너도나도 몰리더니…6개월 만에 '반전'
- 충격받은 남현희 "전청조에 완전 속았다"…시그니엘서 방 뺀 이유
- "아내가 역삼동 현금 부자"…정찬성 은퇴 후 근황 공개
- 김동완 "결혼하고 싶어…운명 같은 여자, 상대방 부모님 반대"
- 이선균·지드래곤에 마약 공급한 의사 입건…총 10명 수사선상
- "나 무서운 오빠 많아"…40대女, 카페서 난동부린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