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선정

다양한 환경정책과 시장의 환경교육 관심·의지 평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환경부가 공모한 2023년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창원시는 환경교육계획(2023~2025) 수립, 환경교육 토론회 및 포럼 개최,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환경교육 전담 부서 및 인력 운영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 환경기구 가입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 시민 환경교육 민관 협력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9월 현장 심사를 위해 창원을 방문한 환경부 평가위원단에게 홍남표 시장이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과 강한 정책 추진 의지를 전달한 점이 최종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환경교육도시 선정으로 향후 3년 간(2024년~2026년) 정부로부터 환경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시는 창원형 통합 생태교육, 기업체 환경교육 활성화, 국내·외 환경교육 협력사업 강화 등 환경교육 기반을 체계화하고 현안을 반영한 창원형 맞춤 환경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 시장은 "환경교육도시 지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원국가산단 2.0과 더불어 경제와 환경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도시로 우뚝 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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