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AI 기반 도로안전 실증…영상분석시스템으로 사고 예방

이상학 2023. 10. 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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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폐쇄회로(CC)TV와 차량에 설치한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도로 안전을 살피는 시스템을 실증한다.

춘천시에서 신청한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시내버스 또는 순회 차량에 설치한 카메라의 영상을 수집·분석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자동으로 담당 기관과 부서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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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 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선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폐쇄회로(CC)TV와 차량에 설치한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도로 안전을 살피는 시스템을 실증한다.

인공지능 생활 속으로…스마트폰·가전·車 모두 연결 (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시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대 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기관 등과 함께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도입·실증한다.

특히 기술이나 서비스를 실증할 때 제한이 되는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받을 수 있다.

춘천시에서 신청한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시내버스 또는 순회 차량에 설치한 카메라의 영상을 수집·분석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자동으로 담당 기관과 부서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관련 조항에 특례를 받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춘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업을 마치면 사고 발생 예방과 도로 민원 발생 전 선제적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전국 AI 기반 도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된다.

이 사업은 시와 강원도시가스, 지오멕스소프트가 함께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민원 발생 전 선제적으로 조치, 예산과 행정력의 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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