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연장한 아데토쿤보, 연간 6,000만 달러 대열 합류

이재승 2023. 10. 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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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구단 최고 프랜차이즈스타와 좀 더 함께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가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10kg)와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아데토쿤보가 연장계약 첫 해에 약 5,760만 달러를 받으며, 2년 차와 3년 차에 6,200만 달러, 마지막 해에 무려 6,682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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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구단 최고 프랜차이즈스타와 좀 더 함께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가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10kg)와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계약기간 3년 1억 8,6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이번 연장계약 조건은 최고대우이며,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해당 계약은 2025-2026 시즌부터 2027-2028 시즌까지 적용된다.
 

아데토쿤보는 기존 계약(5년 2억 2,800만 달러)에 의해 최대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2024-2025 시즌 후,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번 시즌 후면 계약이 1년만 남는 만큼, 그가 밀워키와 연장계약을 맺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도 우승을 바란다면서 구단에 전력 보강을 바라는 심정도 드러내기도 했다.
 

밀워키는 이번에도 움직였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앞서 즈루 할러데이(보스턴)를 데려온 데 이어 이번 오프시즌에 데미언 릴라드를 데려왔다. 할러데이를 보내고 릴라드를 데려오면서 밀워키가 막강한 원투펀치 및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이어 아데토쿤보는 곧바로 연장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아데토쿤보다 연간 6,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 대열에 가세했다. 릴라드에 이어 연간 6,000만 달러 계약을 따낸 이가 됐다. 릴라드와는 달리 2년 연속 6,0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아데토쿤보가 연장계약 첫 해에 약 5,760만 달러를 받으며, 2년 차와 3년 차에 6,200만 달러, 마지막 해에 무려 6,682만 달러를 받는다.
 

밀워키의 존 호스트 단장은 지난 주말에 아데토쿤보의 대리인을 만나 협상에 나섰다. 논의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다. 아데토쿤보도 밀워키의 지명을 받아 줄곧 한 팀에서 뛰고 있는 만큼, 밀워키에 전격 남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아데토쿤보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받게 하기 위해 계약기간이 3년으로 조정됐으며, 2027-2028 시즌에 앞서 4년 연장계약을 맺는 것이 가능하다.
 

대신 밀워키의 지출 규모는 큰 폭으로 늘었다. 할러데이를 릴라드로 바꾸면서 이미 연봉 총액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아데토쿤보의 계약이 더해졌다. 2024-2025 시즌까지 지출 규모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아데토쿤보와 릴라드의 연장계약이 시작되는 2025-2026 시즌부터 지출 규모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 이들 둘의 연봉 총합만 약 1억 1,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크리스 미들턴(선수옵션), 바비 포티스(선수옵션), 팻 코너튼(선수옵션)까지 더한 연봉 총액이 1억 8,000만 달러에 육박한다. 무엇보다, 릴라드가 30대 중반에 접어들 예정이며, 아데토쿤보다 30대에 진입한다. 밀워키가 이 때 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이 때가 되면 밀워키도 전력 유지 및 재정 관리에 관해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밀워키는 이번에 릴라드를 전격 트레이드했다. 밀워키도 아데토쿤보와 같은 프랜차이즈스타와 함께 해야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전력 강화에 힘썼다. 이번 여름에 크리스 미들턴과도 재계약(3년 1억 200만 달러)을 맺은 것도 기존 핵심 전력을 대우하고 정상을 향하는데 무게를 두기로 한 것이다. 

 

그 중심에 다른 누구도 아닌 아데토쿤보가 있는 만큼, 밀워키는 연간 6,200만 달러를 추가로 3년 간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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