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용 마약했니?" 중독증상 추측→원본영상 삭제 [종합]

이호영 2023. 10. 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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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권지용·GD)의 최근 기이한 행동과 말투가 이목을 끌었다.

26일 지드래곤의 마약 입선 소식이 대중에 큰 충격을 줬다.

지난 5월 8일 지드래곤이 샤넬 2023/24 크루즈쇼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던 장면이 담긴 영상도 문제였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지드래곤을 상대로 정확한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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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권지용·GD)의 최근 기이한 행동과 말투가 이목을 끌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지드래곤의 마약 입선 소식이 대중에 큰 충격을 줬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지용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지드래곤의 언행을 언급하며 예단하고 있다. 특히 엘르 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엘르의 뜻깊은 기념호에 앰버서로 활동하는 샤넬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쁘고 좋다"며 아이콘의 의미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이미지화를 시킬 때 이미지와 시간대를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생각할 수 있는 시대를 대표하는 시간을 초월해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아이콘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그는 "적어도 나의 롤모델이나 영향을 많이 받는 인물들을 떠올린다면, 고집도 있어야 하고 그렇다고 너무 자기 것만 고집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계속해서 시대의 흐름을 앞서 보고 받아들일 건 빨리 받아들이고 자기 고유의 색깔이 있어야 되는 건 분명하고 자기가 만드는 것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라고 전했다.

장황하고 두서없는 어휘력과 이전과 비교해 명료하지 못하고, 다소 어눌해진 말투가 눈에 띈다. 인터뷰는 수차례 컷을 나눠 말을 이어 붙여 편집한 티가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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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전 해당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 A씨는 원본 영상 댓글에 "지디 마약 했니, 왜 활동 중단하기 전이랑 몇 년 후에 돌아왔을 때랑 상태가 다른가"라며 안타까워했다.

3주 전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말투와 제스처가 유아인 같다"며 최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배우 유아인을 떠올렸다. C씨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조심하세요. 유아인 씨랑 너무 똑같은 인터뷰 모습"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 5월 8일 지드래곤이 샤넬 2023/24 크루즈쇼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던 장면이 담긴 영상도 문제였다. 지드래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의상을 매만졌으며 비틀거리며 걸었다. 또 쉴 새 없이 스트레칭을 하고 기지개를 켰다. 이러한 행동들이 불안 증세에서 비롯된 것이며 마약의 중독으로 인해 발현된 증상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지배적인 상황.

지드래곤의 과거 대마초 흡연 이력도 비난 여론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11년 5월에도 일본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그는 초범이고 흡연량이 많지 않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지드래곤을 상대로 정확한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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