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요 둔화 불구 "전기차 사업 계속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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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판매 계획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메타플랜트)도 차질 없이 건설해 내년 하반기 가동 계획을 그대로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부사장은 전기차 수요 감소와 무관하게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은 예정대로 내년 4분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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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업 방향 변화 없다"고 강조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판매 계획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메타플랜트)도 차질 없이 건설해 내년 하반기 가동 계획을 그대로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기획재경본부장)은 26일 진행한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해 "충전 인프라, 차량 가격 부담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주요 소비자가 얼리 어탭터에서 일반 소비자로 변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계획을 세울 때 장기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지는 않는다"며 "그럼에도 전체적인 EV(전기차) 판매 계획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잠깐의 허들(수요 감소)가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EV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부사장은 전기차 수요 감소와 무관하게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은 예정대로 내년 4분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미국 공장 건설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혜택을 받는 측면에서 의사 결정을 빠르게 하는 것"이라며 "당초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 가동 계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HMGMA)를 짓고 있다. 미국 정부의 IRA 시행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완전히 받기 위해선 미국 내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HMGMA를 내년 4분기 완공해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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