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두원하이스틸과 525억원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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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26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두원하이스틸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박태수 ㈜두원하이스틸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원하이스틸은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 내 5만1239㎡ 터에 525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공장을 건립해 천연가스 파이프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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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밀양시가 26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두원하이스틸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박태수 ㈜두원하이스틸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원하이스틸은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 내 5만1239㎡ 터에 525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공장을 건립해 천연가스 파이프를 생산할 예정이다.
2009년 4월 설립한 두원하이스틸은 1차 철강 제조업 산업 영위업체로 김해시 상동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근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강관 수주가 증대해 기존 사업장과 가깝고 교통망이 우수한 밀양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두원하이스틸은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가스 강관은 천연가스 산업의 핵심 소재로 국내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박태수 ㈜두원하이스틸 대표는 "세계 경제 성장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천연가스 수요가 증대돼 지리적 이점이 많은 밀양에 공장을 짓게 됐다"며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두원하이스틸의 뛰어난 강관 제조 기술과 밀양의 탁월한 접근성이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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